지난 8일, 부산지역 대학생 SDGs 동아리연합회가 하노이에 방문하여 탕롱대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함께 ESG에 대한 특강을 수강했다.
코트라 대회의실에서 8일 오후에 열린 이번 특강은 부산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동아리의 사전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부산 지역 그린동아리연합회(13~15기) 회원들로 구성된 이번 대표단은 앞서 세계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베트남 사무소 방문을 위해 하노이에 입국했다.
코참의 홍선 회장은 코참에 대한 소개에 이어 코참 내에 ESG 위원회를 출범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이 필요한 현 시대에 학생들이 미리 미래를 위해 이렇게 고민을 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양국 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들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대한상사중재원(KCAB)의 유하영 소장은 베트남 기업 및 진출 기업의 ESG활동 동향과 ESG 경영의 법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좋은 동기 부여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SEMBCORP의 박병현 수석 차장은 지속가능한 사업을 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자세히 소개하고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베트남 정부는 국제적인 ESG 도입 트렌드에 맞춰 작년에 결의한 결정문(01/2022/QD-TTg)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 및 감축하는 1,912개의 의무시설을 지정함으로써 내년도 배출현황을 2025년도 3월까지 관할기관에 제공하도록 규정한 바 있다.
한편, 부산지역 대학생 SDGs동아리연합회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해 대학생이 할 수 있는 행동을 고민하고 글로벌 인재 성장을 목표로 글로벌 아젠다 및 지속가능발전목표 연구조사, 유엔과 국제기구 전문가와 네트워크 구축, 국제캠페인 동참 및 국제회의, 행사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운영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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