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김한용 회장은 지난 1일 취업 준비 중인 한국능력개발직업전문학교(이하 한능전) 케이무브스쿨(K-MOVE SCHOOL) 11기 연수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 회장은 연수생들의 시선에 맞춘 특화된 강의로 눈길을 모았다. 연수생들은 베트남 진출 1세대 성공 사례로 꼽히는 김 회장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베트남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식을 얻었다는 평가다.
김 회장은 "향후 10~15년은 베트남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베트남은 해안선이 3000km에 이르며 지리적 위치가 좋을 뿐더러 메콩델타 지역은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다"며 "베트남 기업들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특히 앞으로 베트남의 눈부신 경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김 회장은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사업 실패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회장은 "2011년도에 믿었던 경리 직원한테 200만불 정도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면서 "경리 직원이 은행에서 명의 도용을 해 대출을 받은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당시 생을 마감하고 싶을 정도로 괴롭고 삶의 의미도 없었지만 각종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을 하고 세상의 이치와 자연의 섭리 등을 깨닫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끝내 극복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김 회장은 이날 연수생들에게 따뜻한 조언도 건넸다. 한 연수생이 기존에 작은 규모로 사업을 하다 친구에게 배신을 당해 마음이 힘들다고 토로하자 "이팔청춘이라는 말이 있듯이 16세까지는 생물학적 성장기이고 이후 부모와 분리되고 자의식이 생기는 나이"라며 "인간관계는 어른이 되서 맞이하는 첫 시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사고의 틀을 바꿔서 '나는 혹시 남에게 배신감을 준 적이 없었나' 등 깊게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이같은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여유를 갖고 인격적으로 성숙하게 되는 계기로 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연수생들에게 "작은 선행을 베푸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출발을 위해 베트남을 택한 연수생들에게 김 회장은 "한국의 편한 생활보다 이곳 베트남을 선택한 여러분의 도전 정신과 용기에 크게 박수를 보내며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거듭 밝혔다.
강의를 마친 후 최예영 한능전 센터장은 "한국의 취업 지원이 많아지는 등 학생들이 많이 줄었음에도 이곳 베트남에 와서 도전하는 소중한 청년들에게 좋은 강의를 해주셔서 감사하고 연수생들에게 뜻 깊은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 회장은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강연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큰 역할을 할 인재들을 만나게 되서 반갑다"며 "앞으로 밝은 미래에 건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코참데일리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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