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참(Korcham)과 코비즈(Kobiz)는 29일 하노이 중앙열대병원에 한국산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키트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하노이 중앙열대병원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코참 양지영 사무국장, 코비즈 김병준 의료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기증식에서 코참 양지영 사무국장은 "한인 확진 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노이 중앙열대병원과 MOU를 체결한 이후 베트남에 살고 있는 교민들이 코로나 확산 상황에서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었다"며 "병원 관계자 분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고 지원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코비즈 김병준 의료지원단장은 "의료 담당으로 교민 여러분께 안내를 많이 했는데 코로나 확산이 심각했던 상황에서 새벽에 병원으로 이송되는 분이 계시고, 주말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료지원단장은 "한인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에서 협력해주셔 감사하다"면서 "코로나 확진 후 치료를 받으신 분들도 병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하노이 중앙열대병원 Huyen 사회업무부 과장은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원해주신 코참과 코비즈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하노이 중앙열대병원은 외교적 관계를 생각해 외국인 환자들에 대해 보다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우호 강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겠다"면서 "지금은 코로나가 조금 진정된 상황으로 전염병 전문 병원이지만 내달부터 건강검진 등 일반병원 업무 또한 정상 운행할 예정으로 많은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부연했다.
양 기관과 하노이 중앙열대병원은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노이 중앙열대병원은 베트남 코로나19 방역의 핵심 시설로 꼽힌다.
코참은 지난해 8월 중앙열대병원, 코비즈 등과 '한국인의 코로나19 치료 및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 북부에 거주 중인 교민이 코로나 확진 시, 하노이 중앙열대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교민들의 불안감을 일부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하노이 중앙열대병원에서 코로나에 확진된 15명의 교민들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코참데일리 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