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미래 에너지 정책을 결정하는 PDP8(Power Development Plan VIII) 공청회가 개최됐다. 지난 19일 레반타잉(LE VAN THANH) 부총리 주재 하에 총리실에서 열린 공청회에는 코참 홍선 부회장과 재베트남 한국에너지협회 최정호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베트남 정부의 2021~2030년도 중장기 베트남 미래 에너지 정책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베트남 정부는 PDP8 수정안에 지난 11월 초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논의됐던 내용을 반영했다. 글래스고 협약은 세계 각국이 기후위기에 대응해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선진국은 2025년까지 기후변화 적응기금을 두 배로 확대하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베트남 정부 역시 탄소저감 장치가 없는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액화천연가스(LNG)와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PDP8 수정안에 담았다.
이날 홍 부회장은 "최근 베트남 정부의 명의변경 승인으로 시작하게 된 화력발전 사업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꽝찌성 하이랑과 롱안성에서 현재 투자를 준비 중인 한국기업들의 LNG 프로젝트 건에 대해 수정된 PDP8 반영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홍 부회장은 신재생에너지 등을 통한 미래 신에너지원(Green Hydrogen) 개발에 대한 양국간 협력 요청과 함께 베트남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재고 및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참석한 베트남 학계 자문단 역시 원자력 발전 도입에 대한 주장과 그 당위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한편 브엉딩후에(Vuong Dinh Hue) 국회의장이 다음달 중순 방한하는 가운데, 응웬마잉띠엔(Nguyen Manh Tien) 국회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과 코참 홍선 부회장, LG전자 남성우 법인장, 롯데프로퍼티스 송정호 법인장, SK에너지 고종환 상무 등이 지난 18일 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는 브엉딩후에 국회의장 방한 시 기업간담회, 라운드테이블, 개별기업 면담 등 구체적인 일정과 관련해 논의가 이어졌다. 응웬마잉띠엔 부위원장은 "베트남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국회의장 방한 시 이를 논의하고 해결하고자 하니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코참에서 접수해 국회대외협력위원회에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참데일리 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