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김한용 회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취업을 준비 중인 한국능력개발직업전문학교(이하 한능전) 케이 무브 스쿨(K-MOVE SCHOOL) 10기 연수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5일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 내 한능전 강의실에서 진행된 특강에는 20여 명의 연수생이 참석해 김 회장의 특강을 경청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케이 무브 스쿨(K-MOVE SCHOOL)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내 청년들의 성공적인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 회장은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의 채용 시장 현황 및 현지 기업 근무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강의를 했으며, 베트남 취업에 대해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연수생 상담 및 질의시간도 가졌다.
김 회장은 "베트남에서 산업 중심지가 호찌민에서 하노이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며 "많은 국가 중에서 베트남, 그중에서도 하노이에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더없이 반가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수생 한 분 한 분이 차후 대단한 일을 하실 분들"이라며 "공자는 30세를 이립이라고 하여 학문의 기초를 세우고 자신의 굳건한 신념을 세워야 하고 자기 확신하는 시기라고 했는데, 여러분 또한 그 시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책 속에 길이 있으니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베트남 직장생활과 관련해 "베트남 직원을 무시하는 시각이 있어선 안 되며, 낮춰보지 말고 인본주의 관점에서 진정한 동료로 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중에서도 '신(信)' 믿음을 꼭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사자성어 '상선약수(上善若水)'를 인용해 "'세상에 물보다 약한 것이 없으나 굳은 것을 이기는 데 또한 물보다 나은 것이 없다'"면서 "물이 떨어져 바위를 뚫듯 인내심을 갖고 베트남에서 직장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연수생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지 채용의 장점 및 베트남 취업의 특징 등에 대해 연수생들이 적극적으로 질문을 했다. 김 회장은 "현재 베트남의 평균 임금은 400불로, 과거 한국을 비춰봤을 때 향후 10년간 베트남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남아있을 것"이라며 "베트남 주변국인 미얀마는 쿠데타 등으로 문제가 있고 인도네시아는 종교적 색채가 강한 만큼 아세안 국가 중 베트남이 가장 매력적이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국가"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능전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케이무브 스쿨(K-MOVE SCHOOL) 운영 기관으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300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한능전 관계자는 "김한용 코참 회장님이 연수생들 앞에서 직접 강의를 해주셔 아주 의미 있는 특강이었다"며 "연수생들이 평소 현지 채용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어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코참데일리 편집국)

